[인천 영종도 맛집] 인심을 담은 인천 영종도 맛집 선녀풍 물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할 음식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선녀풍 물회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영종도에 따로 놀러 오신 분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맛집입니다.

 

선녀풍 물회는 1호점과 2호점 두 군데가 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완전 다른 식당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ㅎㅎㅎ

 

2호점의 특징은 물회에 소면을 주는 게 아니라 냉면을 준다는데

 

그게 별미라는 글을 봤어요

 

그리고 1호점과 2호점의 차이는 

1호점은 파전 2호점은 녹두전이 나온다네요 

 

저희는 두 군데 다 안 가봐서 원조인 1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선녀풍 물회 1호점]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전화번호: 032-751-2121 

 

 

 

https://naver.me/5eGTUhzr

선녀풍 : 네이버

저희는 11시 오픈한다는 정보를 보고 

 

11시 5분쯤에 도착을 했어요

 

나름 늦지 않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더라고요 

주차요원이 안내를 하고 있는데 운전 중인 여자친구가 저보고 가서 주문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도도도도 달려갔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요렇게 눈에 확 띄게 휴일정보를 보여주는데

저는 이런 게 투박해도 훨씬 좋습니다.

들어가니 11시 오픈인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제가 들어가니 딱한 자리가 보이는데 그곳으로 안내해 주더군요.

 

앉자마자

선녀풍물회 소(小) 22,000원

해물파전 15,000

을 주문하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두 명에서 황제물회를 시키면 양이 너무 많다길래 

저희는 선녀풍 물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저희 앞에 주차하러 가던 사람들이 제 뒤에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딱 웨이팅이 시작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아요

뭐랄까... 음 찐 맛집도 인증됐는데 웨이팅 없이 먹고 마지막으로 웨이팅 없이 먹은 팀이라는 쾌감...?

 

메뉴판입니다.

 

기본 반찬은 엄청 심플해요 요기서 아래 보이는 미역국 하나 추가된 게 기본 찬이예요

근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 쌈장 같은 소스가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쌈장+ 초장+ 마늘+ 참기름 등등 들어간 거 같은데 회랑 먹으면 감칠맛과 깔끔함이 최고입니다.

 

맛있어 보이게 사진을 찍고 싶지만 아직 역량 부족하니 옆에서 친구가 적당히 노력해 찍은 느낌으로 봐주세요.

선녀풍 물회는 정말 단순해요

 

생선회랑 초장베이스인 살얼음 떠있는 양념장, 각종 채소 등이 들어가고 

소면이 함께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물회는 포항 물회아저씨처럼

식은 밥에 말아먹는 걸 좋아해 밥을 1공 더 주문합니다 (1,000원)

 

 

밥을 먼저 얼음 띄워진 양념장에 먼저 넣어 식은 밥을 만들고,

 

회와 채소를 넣고 양념장을 듬뿍 넣어서 비며 먹으면 최고예요.

 

물회 좋아하시는 분들 중 밥 말아 드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진짜 강추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해물파전이 나왔어요 해물파전에는 새우가 2마리 들어가 있는데

이게 저희가 2명이라 2개를 넣어준 건지 아니면 원래 2개를 넣어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파전은 빠삭빠삭하고 고소하고 오징어와 파가 잔뜩 들어가 있어요.

 

뜨거운 파전 한입 먹고 물회 먹으면 이가 시려요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  없습니다.

 

물회양도 겁나 많고 파전 양도 겁나 많았는데 야무지게 다 먹었습니다.

 

소면은 밥을 시켜서 못 먹긴 했는데 

만약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소면 말고 밥으로 주문 가능한지 물어보려고요

 

옆에 테이블은 딸을 포함한 3인가족이 왔는데

 

황제물회 소, 파전 요렇게 시켰는데 딱 봐도 배부르게 잘 드신 거 같아요 ㅎㅎㅎㅎ

 

저희도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4명에서 가서 황제물회랑 다른 메뉴들도 또 먹고 싶어요

 

웨이팅을 위한 대기실

 

아 참 웨이팅이 있으면  2층에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2층으로 올라가셔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난로도 있고 커피 한잔 뽑아가서 앉아 계시면 앞에 전광판에서 알림음과 함께 대기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정보를 드리자면

 

- 11 시 오픈이 아닐 수도 있어요 (더 일찍 열 수도 있음)

- 11시 40분즘 첫 번째 웨이팅이 빠지고 약간의 여유가 있음

- 12시부터는 다시 웨이팅이 생김.

 

 

마무리를 하자면,,,

 

1. 선녀풍 물회 인심이 되게 좋음 

- 푸짐함, 그리고 사장님 정직하게 장사 잘하심

2. 음식 맛은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음... 

- 여자친구도 맛있다고 함 (쌈장 같은 양념장을 매우 추천)

3. 손님들을 배려하는 것이 보임.

- 휴일 안내, 대기실, 번호판 및 전광판, 커피 등등 (쉬워 보이는데 디테일이 느껴짐)

 

 

 

저는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고 바빠서 그런지 친절한 서비스를 받진 못했지만

사장님께서 손님들은 위해 얼마나 신경 썼는지 느껴지는 포인트들이 너무 많았어요

 

앞서 말했듯이 다음에 온다면 꼭 4명 이상에서 와서 여러 음식을 시켜 먹을 거예요.

그때 다시 한번 선녀풍 물회 리뷰를 하도록 할게요 ㅎㅎㅎ

인천 영종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